저탄소 녹색성장 전문가 양성 추진

입학식에서 수강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방송인 한성주氏(오른쪽 두번째)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건국대 그린오션센터(센터장 허 탁 부총장)가 운영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전문가 양성 과정인 그린경영임원(CGO:Chief Green Officer)과정이 15일 서울 자양동 더클래식500에서 제5기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그린경영임원 5기에는 녹색성장 관련 정부 관계자, 국내 주요 대기업 임원, 법조인, 정치인, 에너지관련 공공기관 임원, 언론인, 방송인, 시민단체 관계자 등 55명이 수강한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김진규 건국대학교 총장의 인사말과 이규용 전 환경부 장관의 축사,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5기에는 방송인 한성주씨가 그린경영임원과정에 입학해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CGO과정 홍보대사는 1기 과정에 참여한 탤런트 전광렬씨를 비롯해 탤런트 김정은씨(2기), 탤런트 이효정씨(3기), 탤런트 최정윤씨(4기)가 활약해왔다.

건국대 CGO과정은 녹색성장 전문가 양성과 이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건국대가 2009년 1학기부터 개설, 총 211명의 CGO를 배출했으며 수료 이후에도 그린분야의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총 14주(주1회 2강좌)로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적 환경규제 동향과 대응 전략을 시작으로, 주로 경영 일선과 전 세계 산업 현장 사례 위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선진기업의 에코디자인 도입 사례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사업 발굴, 환경문제에 따른 소송사건에 대한 대응 전략, 유럽·미국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신기술 동향 등 과정 수료 직후 곧바로 일선 경영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CGO 과정을 수료하면 그린오션 캠페인을 펼치는 정부와 학계·시민단체·기업 등 기관 단체로 구성된 그린오션위원회로부터 ‘CGO’ 자격을 받으며 각 기업과 기관에서 녹색성장 의사결정과 친환경 그린 비즈니스를 이끄는 ‘최고환경정책책임자’ 겸 그린정책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입학식에서 한성주씨는 “CGO과정을 통해 친환경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소양과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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