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과제별 최대 4억원 지원

서울시가 핵심 녹색기술(GT) 확보를 위해 ‘서울형 녹색기술 육성을 위한 R&D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서울시의 녹색기술 R&D 육성 사업은 2009년 7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수립한 저탄소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의 후속조치로 실시되고 있다.

서울시는 연구과제 선정을 위해 시 관련부서, 전문연구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4월초까지 지원과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연구과제 선정심사 위원회를 구성해 시책적용성과 시급성, 경제적 기대효과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형 GT R&D 수행기관은 대학교, 민간기업, 민간연구소와 2009년 10월 서울시와 녹색기술의 연구·개발·보급에 공동협력하기 위해 MOU를 체결한 KIST,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기술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시정개발연구원이 연구를 맡아서 수행하게 된다. 과제별 지원금액은 최대 4억원이다.

서울시는 연구과제 수행기관의 선정, 과제진행 중간점검, 사후 성과평가 등 R&D 전 과정을 시책담당부서에서 직접 시행함으로써 R&D 성과를 시책추진과 연계시키고 연구 성과물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녹색기술 R&D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신기술을 직접 시정현장에 적용하고 개발된 기술을 민간에 전파해 기업의 녹색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연찬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2014년까지 총 350억원을 투입해 서울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추진에 필요한 녹색기술을 연구개발한 후 바로 시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개발된 기술을 민간에 전파해 기업의 녹색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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