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중점관리기관 개선 계획 보고
실현가능성‧조기개선의지 중점 평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산업부 장․차관이 에너지공기업의 정상화를 직접 점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윤상직 장관이 공공기관 정상화 중점관리대상기관으로 선정된 한전 등 11개 주요 에너지 공기업의 부채 감축 및 방만경영 개선계획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9일에는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과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 등과 만난다. 10일에는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5개의 발전 자회사 사장과 차례로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지난 12월 공공기관장 간담회 이후 수정․보완된 기관별 개선 계획을 해당 공기관장으로부터 직접 보고 받을 계획이다.

개선안은 부채 감축을 위한 개선방안의 창의성․실현가능성과 금년 상반기 중 실행계획 포함 여부 등 조기 개선의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특히 부채감축안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공기관장의 사표까지 받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석탄, 무보, 강원랜드, 가스기공, 한전기술 등 기타 5개 중점관리대상 기관 산업부 양 차관이 직접 기관별 부채감축 및 방만경영 개선계획을 1.9~13일에 걸쳐 직접 점검할 예정이며, 중점관리대상이 아닌 25개 기관에 대해서는 2월중 소관 실장 책임하에 기관별 방만경영 개선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다.

산업부 측은 “산하 공공기관의 정상화 계획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감독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에 따라 공공기관의 변화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이행실적을 매월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