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00만배럴 추가 생산 여력

중동 정정불안으로 석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2분기 석유 재고가 줄어들 것이라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밝혔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OPEC은 월례 보고서에서 "최근 줄어든 석유 공급량이 생산 확대로 상쇄되지 않는다면 2분기 석유 재고는 평소와 달리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OPEC 등 세계 전역의 상업적 재고량이 수요를 충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PEC은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정정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하루 기준 600만배럴의 추가 생산여력으로 유가 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보안군과 시위대간의 충돌로 리비아의 일일 원유 수출량이 종전 160만배럴에서 50만배럴 밑으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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