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지자체 연계 구도심 가스보급

전국 최초 지자체 연계 구도심 가스보급

“목포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연계해 구도심 도시가스 보급 사업을 벌였습니다”

정경오 목포도시가스 사장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약 5000여 단독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했으며 올해에는 1500여 단독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현재 공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내년부터 2017년까지 연간 사업계획을 수립해 약 4500여 단독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목포시와 업무를 협의중에 있다.

영암군 삼호읍 약 7000여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내년부터는 삼호읍내 미공급지역 약 2000여세대의 공급을 위해 영암군과 협의중이다. 무안군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무안읍과 청계농공단지에도 가스를 공급했다. 2015년말에는 강진군 강진읍 약 3000여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강진군, 한국가스공사와 업무를 협의중이며 자체 공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가스 미공급지역인 목포 구도심은 갯뻘 매립지이고 무안 영암군은 농촌지역으로 연약지반으로 형성되어 있어 침하로 인한 가스누설을 예방하기 위해 가스공급시설물의 시공방법을 개선했습니다”

정 사장은 공동주택의 단지내 입상관 설치시 지반 침하가 상시 발생하고 있어 입상관연결시 2~4개의 엘보를 사각형태로 연결해 지반침하가 발생해도 엘보 연결부위의 토오그를 역학적으로 분산시켜 지반침하 현상시 엘보연결부위의 즉각적인 파손을 예방할 수 있는 시공방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06년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영산강 하구둑 3.4km를 고압배관으로 시공키로 협약하고 공사완공 전까지 공사 설계, 시방 등을 직접 관리 감독했으며 하구둑 갑문 통과 해저배관 420m(수심 18m)시공을 위해 세미실드 공법을 도입, 하도급업체의 독일 장비수입을 위해 공사비를 선 지급하는 등 공기단축에 일조하기도 했다. 결국 2007년 8월 착공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일정에 맞춰 2008년 2월 완공함으로써 영암군과 대불국가산단에 천연가스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었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가스공급을 통해 가정용은 약 30%, 산업용은 약 40%의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왔으며 천연가스 보급률 증대로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했다.

“매월 공급이 완료된 공사구간에 이동 민원센터를 설치해 수요가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사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수요가와 함께 실시함으로써 가스의 자율점검 요령과 필요성을 교육하고 가스안전사용법에 대한 홍보와 각종 민원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정 사장은 대표이사 취임 후 수요가와의 만남의 날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000여건의 공급관과 분기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사비는 약속어음, 당좌수표를 금하고 지정기일에 통장결제토록해 하도급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공사에 전념토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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