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간담회 정례회 앞서 실무 간담회 개최

충남도는 10일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단체들의 자생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과 공감하는 파트너십을 통해 도민과 도정에 기여할 수 있는 뉴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해 정책간담회 정례화에 앞서 실무 간담회를 도 환경정책과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도는 그동안 환경단체가 도비 보조사업의 중복·반복적인 사업신청으로 비효율성과 도민이 공감하는데 부족한 점을 보완·발전시키기 위해 푸른충남21추진협의회(대표 최석원),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대표 김용문), 자연보호충청남도협의회(대표 박수현), 충남환경운동연합(대표 김봉균), 대전충남녹색연합(대표 이상덕)의 사무처장(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별 추진사업과 설립목적 등에 맞는 고유역할 등에 대하여 협의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지원·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단체별 추진하는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푸른충남21추진협의회는 기후변화대응 도민 홍보·교육 및 실천운동 전개사업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실천사업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에서는 배출업소 환경기술인 법정교육 및 영세사업장 기술지도 사업 △자연보호충청남도협의회는 자연보호(정화)활동과 외래식물 제거사업 △충남환경운동연합은 환경문제에 대한 조사·연구 및 정책제시와 환경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사업 △대전충남녹색연합은 환경오염행위 감시활동 및 각종 사업에 따른 보전대책마련 등을 수행하고 있다.

권혁이 도 환경정책과장은 “그동안 환경단체 단체 대부분 도비 지원이 있어야 도정시책에 참여하는 관행과 각종 행사시 회원위주의 행사실시, 단체별 중복·반복적 보조사업 신청으로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단체별 고유역할을 규정해 도민과 도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단체별 보조금 지원사업 추진에 따른 협조 사항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단체측에서도 단체의 설립목적과 그동안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오늘 실무 간담회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분기별로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 환경단체와의 자발적 환경보호 및 환경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도민과 도정에 기여할 수 있는 패러다임의 변화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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