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반구축 등 3대 전략·23개 사업 추진

전라남도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1.5%(3100만tCO2)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녹색성장 기반 구축 등 ‘3대 전략 23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배출전망치(BAU·Business as usual)는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아무런 조치도 없을 때의 배출량을 일컫는다.

전남도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5년 기준 8135만9000tCO2로 이중 산업부문이 79.7%로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수송 5.7%(4616톤), 가정 1.3%(1095톤), 공공·상업 0.9%(751톤) 등이다.

배출전망치는 2020년기준 9965만6000tCO2로 2005년 대비 1829만8000tCO2가 증가(22.5%)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산업부문 81.4%, 수송 4.8%, 가정 1.0%, 공공·상업 0.7% 등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산업체 온실가스 감축이 목표 달성의 관건으로 판단하고 녹색성장기반구축사업·녹색성장산업육성·녹색생활실천문화정착 등 3대 전략 23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각 전략별 감축사업은 ‘녹색성장기반구축사업’ 전략의 경우 그린빌딩, 탄소제로빌딩 보급, LED조명기기 설치 확대,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푸른숲 만들기 조성, 바다숲 조성 사업 등 5개 사업이다.

‘녹색성장산업육성’ 전략은 풍력발전단지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친환경농업 보급, 축산업시설 개선사업 등 13개 사업이다.

‘녹색생활실천문화정착’ 전략은 탄소포인트제 확대, 녹색시민운동 실시, 친환경자동차 보급, 대중교통 이용 증대,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5개 사업이다.

임영묵 전남도 녹색성장정책실장은 “세부 실천과제 추진으로 2020년까지 온실가스 3100만tCO2 감축효과가 기대된다”며 관련 실과 및 사업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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