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500가구에 열·전기 공급

▲ 내외빈들이 수완에너지 집단에너지 준공을 알리는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규모로 호남권에서는 처음 들어선 구역형 집단에너지를 공급하는 수완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이 본격 운영된다.

19일 수완 집단에너지사업 준공식이 광주시 광산구 수완지구 소재 수완에너지(대표 김홍권)에서 광주시장, 시의회의장, 정양호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김호영 경남기업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수완 집단에너지사업은 광주시가 수완지구와 하남2·3지구, 첨단2 택지지구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06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경남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설립한 수완에너지가 같은 해 9월부터 4년여에 걸쳐 산업은행의 PF자금 등 3,400억원을 투자해 준공한 시설이다. 올해 4월부터 시운전과 안정화 과정을 거쳤다.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며 가스터빈 발전기 2대, 증기터빈 발전기 1대를 이용해 시간당 118MW의 전기와 227Gcal의 열 생산능력을 갖춘 수완 구역형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은 국내에서 사업중인 11개 시설 중에서는 최대규모다.

수완과 하남2지구 33개 단지 1만7500여 가구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향후 첨단2지구를 포함해 3만8000 가구까지 공급을 확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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