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에서 클로징 벨 세리모니 가져

▲ 한화솔라원은 나스닥을 통해 새로운 사명 출범을 전세계에 알렸다.
한화그룹이 미래성장의 주축으로 삼고 있는 태양광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솔라원이 나스닥에 새로운 사명을 선포했다.

한화솔라원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Nasdaq Marketsite) 타워에서 5일 오전5시45분(한국시간) 나스닥 관계자들과 한화솔라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로징 벨 세리모니(Closing Bell Ceremony)를 갖고 새로운 사명 출범을 전세계에 알렸다.

이 자리에는 피터 씨에(Peter Xie) 한화솔라원 CEO를 비롯해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김동관 한화그룹 차장 등 한화솔라원 이사회 멤버들이 참석했다.

이날 15분 동안 진행된 클로징 벨 세리모니는 뉴욕 타임스퀘어의 랜드마크인 나스닥 마켓사이트 외부 비디오타워를 통해서 생중계됐다. 또한 한화솔라원을 소개하는 영상물과 한화그룹의 CI인 트라이서클을 포함한 한화솔라원 사명도 1시간 동안 노출돼 세계 금융의 중심인 타임스퀘어에서 한화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한화그룹이 49.9%의 지분을 인수한 한화솔라원은 현재 중국 치둥에 태양전지 500MW와 모듈 900MW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춘 세계적인 규모의 태양광 전문 회사다. 2011년 말까지 태양전지 1.3GW, 모듈 1.5GW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속적인 투자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에는 중국 난퉁시와 난퉁경제기술개발지구에 2단계에 걸쳐 10억 달러를 투자, 2GW 규모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설비를 마련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화솔라원은 올해 상반기 내에 난퉁경제기술개발지구에 1GW 규모의 생산설비 착공에 돌입해 2012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솔라원은 2010년 약 11억달러의 매출과 1억75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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