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해외진출지원사업 시행계획 공고
4월4일까지 지원희망기업 모집

지식경제부가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신재생에너지시장 선점을 위해 업계의 해외진출 지원을 적극 돕는다.

지경부는 4일 ‘2011년도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지원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올해 90억원 규모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희망 업체들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핵심 산업의 수출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2015년 신재생에너지 수출 400억달러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에 따르면 지원사업은 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세부사업을 통해 업체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할 방침이다.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해외시장조사 및 프로젝트 발굴지원 사업’은 해외 유망국 현지조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현황을 조사하고 잠재 프로젝트를 발굴, 해외진출 유망지역 및 프로젝트 선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위해 ODA 협력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시장조사 및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한다.

또한 그동안 업체가 태양광모듈, 풍력부품 등을 수출할 경우 UL, TUV 등 수출지역마다 상이한 해외인증마크가 필요했으며 취득을 위한 시험·검사비가 고가였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해외인증 획득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인증취득을 적극 지원한다.

‘해외시장개척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해외 유명전시회 참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바이어 초청 등 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 유망국의 정책, 기술을 습득하고 수출대상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연수/교육사업’도 지원하게 되며 ‘신재생에너지특화 국제전시회’ 개최를 통해 국내에 대규모 국제전시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달부터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내에 구축될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금융, 업무절차, 해외시장정보 등 종합적인 자문 및 지원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예비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 사업을 통해 수주가증성이 높은 해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하고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세부지원내용 및 신청방법 등은 지경부, 신재생에너지센터, 신재생에너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을 원하는 기업 및 기관은 4월4일까지 센터 또는 협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경부와 신재생에너지센터, 신재생에너지협회는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관련업계를 대상으로 이번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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