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U 회장 후보 출사표, 관심과 성원 당부

▲ 주강수 한국가스연맹 회장이 WGC 2018 유치를 위한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WGC 유치를 위해 IGU(국제가스연맹) 회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주강수 한국가스연맹 회장은 “WGC 유치는 곧 가스업계의 발전, 나아가 국익을 도모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8일 연맹 회원사를 상대로 ‘WGC 2018 유치계획’ 설명에 나선 주 회장은 “WGC 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IGU 산하의 10개 분과위원회 등이 개최되는 것은 우리 가스업계가 선진국을 리드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고, “구매력 증가와 관련 기술습득, 사업기회 확대 등 여러 가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치성공을 위한 기원과 성원을 부탁했다.

주 회장은 “IGU의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가스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녹색에너지로서의 중요한 에너지자원인 가스가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알려지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UN과의 협력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WGC의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주 회장은 “WEC 및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관련 단체도 많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도 이뤄지지만 WGC의 경우 가스업계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며 업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또 “지난달 22일 방문한 현지실시단이 우리의 행사개최 여건 및 능력 등에 만족감을 표시했다”며 “2018년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주 회장은 “이번 IGU 회장으로서의 출마는 한국가스공사 사장 자격이 아닌 개인적인 자격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공기관의 장으로서 임기가 확정된 상황에서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지만 회장을 미리 확정한 후 유치 참가하도록 하는 WGC 회의의 특성상 과감한 결단이 이뤄졌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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