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WEC 연계행사 토론회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전세계 에너지분야 리더들이 참가하는 ‘2013 대구세계에너지 총회(WEC)’의 연계행사로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략을 자원순환(재활용)의 관점에서 논의하기 위한 ‘자원순환정책포럼’ 제2차 토론회를 16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석유중독! 석유시대를 넘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대: 대안은 자원순환’으로 국내 자원순환산업의 현실을 조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이며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인 이장무 전 서울대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학자 및 기업인 등 자원순환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가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내 자원순환산업의 발전방안과 글로벌 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전략들도 함께 논의됐다.

이외에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자원순환 표준화를 담당할 신규 기술위원회(TC) 설립, 신흥시장에 자원순환제품 인증제도 전수를 통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방안 등도 논의됐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대구 세계에너지 총회와 연계한 토론회 개최를 계기로 자원순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향후 순환제품에 대한 인증제도를 발전시켜 부존자원이 열악한 우리나라에서 에너지·자원 확보와 환경보전에 효과적인 대안으로서 자원순환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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