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억원 투입…총 841kW 규모 설치

올해 충남도내 19개 공공시설에 태양광발전시설이 일제히 설치된다.

충남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12개 충남 시·군 19개 시설에 59억6100만원을 들여 태양광발전시설비(총 841kW)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되는 주요 시설은 논산시하수처리장(100kW), 천안시청사 주차장(100kW), 연기문화예술회관(50kW), 계룡시청사(50kW), 홍주문화체육센터(50kW), 아산시청사(50kW), 서산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40kW), 공주농업기술센터(71kW), 공주 정안면복합청사(30kW) 등이다.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해당 공공시설의 조명 및 냉난방 등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발전용량 50kW급 태양광발전시설의 경우 30W 고효율 형광등 1700개를 밝힐 수 있으며 연간 82MWh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충남도는 올해 연기소방서와 충남체육고등학교 수영장 등 도내 7개 시·군 9개 시설에 12억5300만원을 투입, 총용량 1158㎡ 규모의 ‘태양열발전시설’이 조성되고 보령시 성주산자연휴양림(101kW)과 예산군 경로당 7곳(122kW)에 지열난방시스템이 설치된다. 또한 논산시에는 200kW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폐열발전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충남도의 관계자는 “고갈되고 있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환경오염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관련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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