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산업, 까다로운 유럽인증 획득
영도산업, 까다로운 유럽인증 획득
  • 권준범 기자
  • 승인 2013.08.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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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차 실린버벨브 등 TUV 인증 쾌거

가스 실린더의 저압, 고압 및 초고압용 밸브 전문 제조 기업인 영도산업(주)가 수소 연료전지 차량용 실린더 밸브 및 온도 감응식 압력방출장치 2개 제품에 대한 유럽 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지난 2년 2개월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이룩한 쾌거다.

이번 인증은 유럽 인증기관 중의 하나인 티유브이슈드(TUV SUD)가 인증 수행을 담당했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유럽기준에 명시한 절차에 따라 티유브이슈드와 함께 모든 적합성을 확인했다.

영도산업이 이번에 유럽 인증을 받은 제품은 수소연료전지 차량에 장착되는 핵심 부품 중의 하나다.

이 부품의 경우 고압실린더에 필수적으로 장착돼야 하는 부품으로 작동압력이 700bar(약 713.8 kgf/cm2)라는 엄청난 압력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초고압 대응을 위한 특별한 설계 및 이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 없이는 개발이 불가능하다.

해외에서는 극히 소수의 제조사만이 개발에 성공한 제품으로 2건의 특허 출원도 이뤄져 독자적인 기술로 보호 받게 됐다.

한편 유럽 인증을 담당한 티유브이슈드는 지난 2013년 6월14일 그룹의 체코 법인인 티유브이슈드 체코(TUV SUD Czech)를 통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수소, 천연가스 및 LPG 자동차 가스부품 안전 및 성능시험분야 협력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유럽자동차인증(E-Mark)을 위한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시험인력 양성, 기술정보 제공 등 고압가스 자동차 부품의 인증시험 기술 지원도 맡게 됐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의 관계자는 "이를 통해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의 제품 개발과 E-Mark 인증 취득에 따른 기간이 단축되고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수소연료 전지자동차 관련 부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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