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 종합타운 건설 본격화

수도권매립지가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태어날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2011년도 사업추진계획을 통해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등 핵심역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공사는 핵심역점사업인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동력에 걸 맞는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해 이해관계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아갈 계획이다.

2017년까지 수도권매립지에서 일일 6226Gcal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치가 완료된 시설물의 정상운영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고 각종타당성 조사와 시범시설의 설치·운영과정에서 나타난 기술적인 사항 등을 개선, 본 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에너지타운의 기반이 되는 폐자원에너지타운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1일 1200톤 규모의 가연성폐기물 전처리시설(1단계) 설치에 착수하고 이를 연료화하기 위한 RDF전용보일러시설 설치도 연계하는 등 가연성 폐자원에너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바이오가스 자동차 연료화 및 하수슬러지 자원화 2단계 시설을 연내에 설치 완료·가동하고 음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설치 등 유기성 폐자원에너지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태양광발전사업자를 선정하고 바이오순환림(에너지그라스 등)을 시험 식재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를 구축해 나아갈 계획이다.

또한 매립가스자원화 CDM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3차분 탄소배출권(약 80만CO2톤, 100억원 상당)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추가 배출권 발급 토대도 마련, 기후변화에 실질적인 대응력을 갖춘 저탄소 녹색성장의 전진기지로서 위상을 강화하며, 수도권매립지의 안정적인 운영 및 에너지타운의 조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15개의 환경·에너지 및 매립분야 고유기술을 개발하고,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환경기술 지원기지로써 조직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금년에는 중국 매립가스자원화 및 CDM사업에도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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