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차량協, LNG 용기 안전성도 평가
정기총회서 배영태 신임 상근 부회장 선임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는 16일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바이오가스 자동차 보급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CNG 개조사업 활성화 작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는 16일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하는 한편 신규 임원 선임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르면 협회는 3월부터 연말까지 바이오가스 자동차 보급 타당성 및 원가산정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바이오가스의 차량용 연료로의 적용에 따른 적정 가격산정과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부 보조금 지원 근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번 검토작업에서는 바이오가스 자동차의 경제성 및 환경성 평가, 바이오가스 원가분석, 바이오가스 이동충전소 운영을 위한 요금분석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유가상승에 따른 CNG 구조변경 확대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 및 관련 법령의 개정 등 업계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CNG 개조사업 세미나도 3월 개최된다.

세미나는 정부의 CNG 구조변경 관련 정책방향(국토부)과 구조변경 절차 및 안전성 확보방안(한국가스안전공사/교통안전공단), 구조변경 기술현황(개조사)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5월부터는 자동차용 LNG 용기의 안전성 평가작업이 이뤄진다.

현재 운행 중인 LNG-경유 혼소자동차 연료용기의 안전성을 평가해 효율적인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 주관으로 오는 2012년 6월까지 진행될 이번 평가작업에서는 △운행 중인 LNG 혼소화물차 LNG 용기 교체 및 회수 △회수된 LNG 용기를 KGS AC416(액화천연가스자동차용 용기 제조의 시설·검사기준)에 따른 검사방법으로 검사 △검사를 통해 LNG 용기의 안전성 평가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클린디젤 차량의 도입 및 경쟁연료 업계의 대정부 홍보 강화로 인한 CNG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 전문가 포럼도 추진된다.

포럼에서는 △국내외 배출가스 규제정책 및 차량 적용방안(환경부) △국내외 NGV 관련 기술개발 현황(학계 전문가) △천연가스자동차의 미래 적용기술 개발계획(자동차제작사)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CNG 용기 재검사제도 도입 및 방법에 대한 검토와 안전 확보방안 마련작업을 오는 3월까지 완료하고 효율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천연가스협회는 한국가스공사 배영태 처장을 신임 상근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한국가스공사 제충호 처장, 에너지신문 정재현 사장, 최종수 협회 전 사무국장을 각각 신임 고문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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