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한영국문화원과 파트너 협약 체결

경기도는 16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지난해 도내 대학과 함께 추진한 ‘경기도 그린캠퍼스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그린캠퍼스사업은 도와 도내 44개 대학이 참여해 출범한 그린캠퍼스협의회를 통해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사용 줄이기 등 다양한 실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문정호 환경부차관과 10여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해 지난해 성과를 보고하고 우수실천사업으로 선정된 경기공대, 경인교대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 그린캠퍼스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주한영국문화원과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참여한 대학들에게 사업비를 지원해 녹색실천 학생활동 등을 추진한 바 있고 주한 영국문화원 등과 함께 국제포럼을 개최하여 해외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등 국내외 대학 간 기후변화 대응의 공동체 의식을 제고한 바 있다.

올해에도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공모를 통해 많은 대학생들의 녹색생활 실천을 지원하고 대학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인벤토리 구축과 대학의 녹색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녹색포럼 등 대규모 국제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생활 정착을 위한 경기도 그린캠퍼스운동이 기후변화 위기를 넘어 아름다운 경기도의 녹색성장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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