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실무형 교육과정 개최

지식경제부는 17~18일 양일간 산·학·연 R&D 실무자를 국제공동R&D 수행·사업관리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과정은 파트너발굴-협상-계약-운영-성과관리-사업화 등 국제공동연구개발 추진의 각 단계별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에 의한 사례 중심의 강의로 국제공동연구 수행에 필요한 생생한 노하우 습득과 현장에 즉시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과정은 총 2일 15시간 과정으로 편성돼 1일차에는 공동R&D 주제 선정, 기술협력 파트너 탐색 및 사업화 계획 등 국제공동R&D 기획 단계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2일차에는 협상전략, 영문제안서 및 계약서 작성 실무, 프로젝트 관리, 지재권관리 등 연구수행 단계의 실무지식을 사례중심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성황리에 조기 마감돼 국제기술협력 담당 인력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에 대한 수요가 큰 것을 확인했다.

특히 신청자 분포상 중소·중견 기업의 비율이 전체의 약 42%로 가장 높아 국제공동연구가 기존 대학·연구소 중심에서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창한 산업기술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성장동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R&D의 글로벌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동 과정을 통해 R&D 혁신주체의 국제협력 전문성을 향상하고 전략적 대응능력을 배양하여 국제공동R&D 활성화 및 성과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향후 국제공동 R&D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4분기 중 2차 교육과정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