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연구원, 지자체별 특성 맞는 저감대책 수립 지원

국립환경과학원은 지자체의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통합관리시스템(GHG-CAPSS)’을 구축하고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대기정책지원시스템 GHG-CAPSS(Greenhouse Gas CAPSS)는 대기정책지원시스템(CAPSS)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목록과 온실가스 배출원 목록을 연계한 통합시스템으로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SEMS)의 사업장별 활동자료와 통계청, 지자체 등 210개 유관기관의 활동자료(연료, 원료 사용량 및 제품 생산량 등), 배출계수를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다.

기후변화의 원인물질인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과 간접 온실가스인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을 산정한다.

동 시스템은 전국 16개 광역시·도 및 시·군·구(248개) 단위 기초자치단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부문(가정, 상업·공공, 산업, 수송, 농업, 폐기물)별로 산정, 제공할수 있으며 전국 지자체에 부문별 배출량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저감대책 수립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IPCC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향식 배출량 산정방법으로 구축함으로써 현재 정부에서 추진중인 각종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보완·검토하고 올해부터 시행 예정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적용을 받는 관리업체의 지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개별 사업장의 배출공정 단위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이 가능하므로 향후 배출권 거래제 도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 효과가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동 시스템을 이용해 산출된 지자체·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과 올해 과학원에서 구축 예정인 지자체 온실가스 미래 배출량 예측 및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전략 채택시스템을 연계, 지자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지자체에서는 배출량과 온실가스 감축 연계 시스템을 이용해 국가 온실가스 중기감축목표 설정을 지원하기 위한 지자체별 온실가스 중기감축목표 설정 도구로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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