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고유가 대비, 에너지절약 캠페인
이번 캠페인은 최근 겨울철 전력수요 급증과 국제원유 가격 급등에 따른 에너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해, 두바이유가가 배럴당 97.94달러(2/11기준)까지 오르는 고유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녹색생활 실천의 국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에너지 절약의식을 고취했다.
아울러 올 겨울 극심한 한파로, 1월 17일 최대전력 7314만kW를 기록할 때까지 사상최고치를 네 차례나 경신하며 겪은 전력수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에너지절약 방법을 알렸다.
고유가 극복에 뜻을 모은 에너지관리공단 임직원은 ‘걸어요 짧은거리, 함께타요 대중교통’ 등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현수막을 게시하고 거리 캠페인을 펼쳤으며 이와 함께 겨울철 내복입기, 적정 실내온도 유지, 점심시간 조명등 끄기, 경제속도·경제운전 등 가정, 사무실, 차량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3·3·3’ 홍보물을 배포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의 관계자는 “국민 한사람이 일주일에 한번만 승용차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연간 약28만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국가적으로는 약 3조 7000억원의 유류비용 절감효과가 있다”라며 “오늘 캠페인으로 대중교통 이용과 에너지절약 실천에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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