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고유가 대비, 에너지절약 캠페인

고유가 대비 에너지절약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15일 서울 광화문과 세종로 사거리 주변 1Km구간에서 ‘고유가 대비,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겨울철 전력수요 급증과 국제원유 가격 급등에 따른 에너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해, 두바이유가가 배럴당 97.94달러(2/11기준)까지 오르는 고유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녹색생활 실천의 국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에너지 절약의식을 고취했다.

아울러 올 겨울 극심한 한파로, 1월 17일 최대전력 7314만kW를 기록할 때까지 사상최고치를 네 차례나 경신하며 겪은 전력수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에너지절약 방법을 알렸다.

고유가 극복에 뜻을 모은 에너지관리공단 임직원은 ‘걸어요 짧은거리, 함께타요 대중교통’ 등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현수막을 게시하고 거리 캠페인을 펼쳤으며 이와 함께 겨울철 내복입기, 적정 실내온도 유지, 점심시간 조명등 끄기, 경제속도·경제운전 등 가정, 사무실, 차량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3·3·3’ 홍보물을 배포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의 관계자는 “국민 한사람이 일주일에 한번만 승용차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연간 약28만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국가적으로는 약 3조 7000억원의 유류비용 절감효과가 있다”라며 “오늘 캠페인으로 대중교통 이용과 에너지절약 실천에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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