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가스 등 비전통 가스분야 기술수준 향상 기대

▲ 한국가스공사 김영두 연구개발원장(오른쪽)과 호주 퀸즈랜드 대학 Dr. Max Lu 부총장이 MOU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원장 김영두)은 20일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퀸즈랜드 대학과 연구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비전통 가스분야에 대한 기술수준 향상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MOU 체결을 계기로 양측은 CBM, 쉘가스,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비전통 가스자원 분야 개발을 위한 연구인력 확충 및 신기술 정보 교환 등에 나선다.

특히 △연구인력 및 전문가 교환 △국제 공동연구 수행 △인력자원 개발 및 교육훈련 △국제회의 및 세미나 공동 개최 △정보교환 및 기술이전 △연구시설 공유 및 전문가 컨설팅 등의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MOU 체결 후속 1단계 과제로 가스공사는 내년부터 2년간 석탄층 메탄가스 회수증진 기술(ECBM ; Enhanced Coal Bed Methane) 분야에서 퀸즈랜드 대학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 할 예정이다.

이후 점차 협력범위를 넓혀 향후 호주 퀸즈랜드 대학 내에 ‘가스공사 부설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비전통 가스자원분야의 선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 퀸즈랜드 대학과의 연구기술협력으로 현재 기술도입 단계에 있는 비전통가스 자원개발 분야에 있어서 국내 기술수준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가스공사의 비전통 에너지자원 개발의 사업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동안 가스공사는 비전통 가스자원 확보를 위해 동해안 가스하이드레이트 탐사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북미 최대 천연가스 기업인 캐나다 엔카나(Encana)사의 키위가나, 잭파인, 노엘 등 3개 광구에 대한 50% 지분참여 등 자산인수를 통한 쉘가스 및 타이트가스(Tight gas) 개발 공동운영에 나서고 있다. 또 최근에는 호주와 몽골에서 CBM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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