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S 등 협력 강화 기대

우리나라와 캐나다가 그린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식경제부는 14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그린에너지 기술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대표단(대표 : 강남훈 지식경제부 국장)과 캐나다 대표단(대표 : Marc D'Iorio 천연자원부 국장)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국은 탄소포집 및 저장, 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열병합발전, 친환경자동차 등 주요 그린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전문가 인적교류, 공동 연구개발, 실증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는 발전적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강남훈 지경부 국장은 “‘시작이 반이다’라는 한국 속담이 있듯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국간 협력이 한층 강화돼 앞으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모범적인 협력사례가 많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행사 후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공동 기술개발 과제를 확정하고 연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캐나다는 탄소포집 및 저장(CCS), 청정석탄(Clean Coal) 등의 기술분야에 강점이 있어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와의 공동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MOU 체결식에 이어 CCS기술 세미나도 개최돼 양국의 전문기관 간 CCS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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