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봇산업 진흥 선도할 인프라 구축 기대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청사 조감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주덕영) 청사 기공식이 17일 대구시 북구 3공단 내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범일 대구시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청사는 총 사업비 400억원 규모로 지상 7층․지하 1층의 본관동(8,615㎡)과 지상 3층․지하 1층의 연구동(5,341㎡)으로 구성, 내년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청사가 완공되면 로봇 시제품 제작에서 인증 및 신뢰성 평가, 마케팅, 해외시장 개척을 비롯하여, 로봇인재 양성 및 교육까지 로봇 全 분야에 걸친 종합적인 One-stop Service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최근 대내․외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난 2005년 5720억원에서 2011년 2조1500억원규모로 비약적 성장을 달성한 국내 로봇산업의 본격 활성화를 위한 전초 기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기공식에는 전국 각지의 로봇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로봇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결의를 도모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들은 산업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로봇 시장 창출,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주역이 되는 로봇산업이 구현되는 그날까지 지속적인 협력․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2010년 설립돼 역사가 짧은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로봇산업의 가시적인 성장을 이끌어 온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노고를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에 추진되는 청사 건축을 통해 기관 본연의 기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로봇 산업이 퀀텀점프(Quantum Jump)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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