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국가표준 종합 관리ㆍ조율위해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표준을 통한 국가 R&D결과의 성공적인 산업화와 우리기술의 국제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민간 전문가가 R&D와 연계된 국가표준을 종합적으로 관리․조율하기위한 표준 코디네이터(SC, Standards Coordinator)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스마트그리드, 3D산업, 전기자동차, 클라우드컴퓨팅, 원자력, 스마트미디어 등 6개 분야에 대한 표준 코디네이션을 위해 민간 ‘표준 코디네이터’ 또는 ‘표준 코디네이션 팀(이하 코디네이션팀)’ 접수를 2월 25일까지 실시하며 3월중에 서류검토, 면접 등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 1인을 ‘표준 코디네이터’로 채용하거나 민간 전문가 그룹인 ‘코디네이션 팀(10인 이내)’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표준 코디네이터는 ‘담당 분야별 국가표준화 계획’을 수립, 표준을 통해 대형 국가 R&D에 융․복합되어 있는 다양한 기술분야를 시스템적으로 연계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R&D의 표준화를 지원하게 된다.
또 R&D 수행자들이 표준화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해 국책과제 관련 표준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 할 수 있도록 자문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우수한 우리 기술의 발굴 및 이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하는 한편 관련 분야 국제기술 동향을 분석해 국가간 전략적 표준화 협력을 위한 ‘국제표준화 전략’을 수립・추진하는 등 국가, 국제표준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표준 코디네이터는 표준에 대한 전문지식, 관리능력, 도덕성 등을 평가해 주관기관의 상근 계약직 또는 파견직 채용을 원칙으로 하되, 분야에 따라 필요시 비상근도 모집할 계획이다.

상근으로 채용할 경우 연봉(1억원 내외) 및 성과급을 지급하며 임기는 1년을 원칙으로 분야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실무 수행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표준 코디네이터 지원팀을 구성․운영할 수 있으며 기술표준원에 사무실을 제공받게 된다.

코디네이션팀은 사업계획서에 따라 코디네이션 업무 수행을 위한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매년 예산을 조정,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표준원은 표준 코디네이터 제도 도입을 통해 분야별 국내 최고 전문가들에게 국책과제를 통한 기술개발에서 국제표준화까지 우리나라 표준화를 책임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정부 R&D 사업의 산업화 촉진 △우리기술의 국제표준 선점 및 세계시장 확보 △국제표준 전문가 양성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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