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GAPS 통해 국내기업 선정

다우케미컬이 한국기업과 손잡고 LED 선두기업으로 부상을 모색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다우케미컬, KOTRA와 함께 26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Dow Chemical 한국투자설명회(GAPS 프로그램 착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미국 다우케미컬은 LED, OLED 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소재분야에 선두기업으로 부상하기 위해 한국기업 투자․협력 파트너 발굴에 나섰다.

지식경제부, KOTRA, 다우케미컬은 이 날 신규성장 분야인 LED, OLED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한국기업과의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유망 국내 기업들과 1:1 상담회를 개최했다.

다우케미컬은 2월말까지 다우와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연구소 등의 신청을 받아 기술성 및 사업성 심사, 기업 현장 실사를 거쳐 월까지 협력할 한국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다우케미컬은 지난해 천안공장에 LED 및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에 대한 4500만불 투자 이어 올해 다우케미컬의 R&D 센터인 DSTC(Dow Seoul Technology Center) 개소를 예정하고 있는 등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김경식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은 축사를 통해 “다우케미컬과 국내 LE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기업의 협력강화는 국내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다우케미컬의 한국투자가 외투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으로 지원 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환영사에서 “금융위기 이후 다국적 기업들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우리 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이런 변화를 활용해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GAPS(Global Alliance Project Series, 글로벌 다중협력사업)는 해외 글로벌 기업과 협력할 국내 기업을 발굴해 소개해 주는 투자유치 프로그램으로 지식경제부와 KOTRA는 GAPS 프로그램을 통해 2009년부터 1회 퀄컴사를 시작으로 Novartis, Johnson&Johnson, GE, Solvay, Merck 등 현재까지 글로벌 기업 8개사가 국내기업과 협력을 추진 중이다.

지식경제부와 KOTRA는 앞으로도 국내기업과 외투기업간 동반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의 한국투자설명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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