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가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특별검사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국래)는 민족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 기간 중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대비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27일까지 시장, 백화점, 복합영화상영관 등 162개소에 대해 표본점검방식으로 피난계단, 방화문 폐쇄 또는 변경행위, 소방, 전기, 가스시설 유지관리상태 및 방화관리업무 수행실태 등 대형 다중이용시설 특별 소방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25일에는 전통시장, 백화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화재 등 재난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캠페인을 실시한다.

설 연휴 전 2월 1일부터 설 연휴 익일인 2월 7일까지 화재 취약대상 24시간 감시체제 구축 등 전 소방공무원이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시장·백화점·영화상영관 등 취약대상 특별순찰활동 강화, 재래시장 철시확인 및 소방출동로 확보 등 취약요인 사전제거 등 화재예방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무엇보다 귀성객들의 긴급 상황 발생시 현장응급처치 및 신속한 병원이송 조치를 위해 역, 터미널, 공항 및 고속도로 등 다중밀집장소에 119 구조·구급대를 전진배치하며 주요 고속도로에 소방헬기 특별 순찰활동을 실시한다.

아울러 연휴기간 중 생활편의 119 긴급서비스 운영을 위해 병·의원, 약국 등 운영현황 파악 및 안내관리, 응급의료정보센터 등 유관기관과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소방안전본부의 관계자는 “한파와 구제역 등 힘든 명절인 만큼 이번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소방공무원들이 24시간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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