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간담회 열고 원자력 산업화 등 논의

울산의 미래인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울산시는 20일 경제부시장실에서 주봉현 경제부시장 주재로 울산테크노파크, 울산발전연구원 관계자와 ‘울산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실무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울산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지산업, 원전산업의 육성방안과 함께 대형 국가사업인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 추진 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다.

이중 전지산업은 최근 SB리모티브 등 전지 관련 기업체가 울산에 자리잡으면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에 이어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정부의 ‘원자력수출 산업화’ 전략에 발맞추어 신고리 3, 4호기, 국제원자력대학원이 있는 울산이 원전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면서 지역 신산업으로 육성책을 마련하고 있다.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은 울산의 산업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대형 국가 프로젝트로 석유 저장·판매 뿐 아니라, 연관산업 육성을 통한 서비스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 확충 전기를 마련하고자 인프라 확대,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지역유치를 위한 연구기관의 역할에 대한논의도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녹색성장 시대 울산의 미래성장 동력이 ‘에너지’에 있다고 보고 올해 초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전담조직으로 ‘에너지산업’담당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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