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시설 지원 추진

강원도는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부담경감과 신재생에너지 이용확대를 위해 올해 75억8500만원을 투자해 도내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104개소에 다겹보온커튼 등 에너지 절감시설과 목재펠릿난방기, 지열난방시설 등을 지원해 에너지절감을 통한 시설농업의 경쟁력 강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지원되는 목재펠릿난방기와 지열난방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 확대 보급과 친환경 녹색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지원되는 시설로 경유대비 목재펠릿난방기는 45%, 지열난방시스템은 87%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어 시설원예농가의 실질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겨울철 연료비 절감을 위한 시설로는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우수한 기자재를 중심으로 다겹보온커텐, 순환식수막재배시설 열회수환기장치 등이 지원된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도는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절감을 위해 총 112억원을 투자, 에너지절감 시설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시설채소 작기 연장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파프리카·화훼 등 수출농산물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겨울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시설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오이, 토마토, 파프리카, 풋고추, 화훼 등 겨울재배 작물에 대한 에너지절감 재배기술 지도 확대로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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