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 비상대비 추진지침 마련

충남도는 최근 계속되는 고유가와 지속되는 한파로 인한 국가 전력수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력피크 억제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류보다 비교적 저렴한 전력난방의 수요 급증에 기인한 것으로 지난 17일 최대전력 수요가 사상최고치(7314만㎾)를 기록 하는 등 올 들어 4번째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충남도의 ‘전력수급 비상대비 추진지침’에 따르면 충남도는 ▲실내 난방온도를 18℃이하로 유지 ▲피크시간(오전 11∼12시, 오후 5∼6시) 청사별 난방기 사용을 1시간씩 중단 ▲중식시간 실내조명 소등 ▲개인 전열기는 사용이 엄격히 금지토록 했다.

충남도는 또한 기관별 에너지절약 준수실태 점검 및 이행실적 분석 공개 등 다양한 에너지절약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시군 등에 통보해 에너지 준수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윤호익 道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도민들의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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