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kW 수요 추가 감축 기대

계속되는 전력수요 증가로 한전 등 전력그룹사가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부하감축 등의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목요일부터 민간기업 최초로 일진그룹이 점심시간을 조정한데 이어 17일부터는 YK스틸, 대한제강 등 57개 기업이 자율적으로 점심시간을 오전 12시에서 오전 11시로 1시간 앞당겨 시행함으로써 전력수급 안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민간기업의 점심시간 조정 확산으로 약 5만kW의 수요가 추가로 감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력수급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의 관계자는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점심시간 조정에 동참해 주신 민간기업에 감사를 표하며,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분위기가 확산될 경우 겨울철 안정적 전력수급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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