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62만5천kWh로 8.1% 증가

15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9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8.1% 증가한 362억5000만kWh로 나타나 지난 2009년 12월(12.1%)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수(8.1%)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증가세 둔화는 추석연휴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3일)로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감소하여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4.9% 증가한 192.5억kWh로 전체 전력판매량의 46.9%를 차지했다.

산업용 판매량은 철강(5.8%), 자동차(7.3%) 등 업종에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기계장비(24.3%)는 두자리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4.3%), 반도체 (11.7%), 자동차(7.3%), 조립금속(6.5%), 철강(5.8%), 석유정제(4.6%), 섬유(3.4%), 펄프종이(-6.5%), 조선(-5.3%), 화학제품(-1.6%) 순이었다.

산업용 이외의 교육, 주택, 일반 등 용도별 전력판매량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교육용 판매량은 기온상승에 따른 냉방수요증가, 고객신규호수 증가 및 이에 따른 계약전력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했고 주택?일반용 판매량 등은 냉방수요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3.6%, 12.3% 증가했다. 그러나 심야전력은 기온상승에 따라 온수, 보일러 등 심야기기 사용량이 줄어 전년동월대비 7% 감소했다.

한전과 발전사업자간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도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116.42원/kWh로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LNGㆍ유류 열량단가 상승 및 전력수요증가, 기저발전기 SMP 결정비율 하락으로 전년동월대비 45.9% 상승했다.

9월 최대전력수요는 1일 15시 발생한 6884만2000㎾로 전년동월대비 13.6% 증가했고 전력공급능력은 7305만4000㎾로서 공급예비율은 6.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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