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NA , 긍정적 영향 기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전세계 신재생에너지의 개발·도입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이하 IRENA)의 목표를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걸프협력협의회(GCC) 국가 순방의 일환으로 아부다비를 방문한 힐러리 클린턴은 마스다르 과학기술협회 연설에서 "IRENA가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미 국무장관은 IRENA의 노력을 칭찬하며 "우리는 에너지 안보 강화, 온실가스 배출 감소, 에너지 빈곤 감소, 지속가능한 개발 지원, 전 세계 경제성장 촉진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제기구 본부가 중앙아시아에 설립되기는 IRENA가 처음인 만큼,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 부문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로서 IRENA에 거는 기대가 크다. 또 IRENA가 진정한 글로벌 기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전 지구적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개발해야 한다. 오래된 성장·번영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며 너무 많은 나라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현 상황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라고 언급했다.

미 국무장관 방문에 함께 했던 아드난 아민(Adnan Amin) IRENA 임시 사무총장은 "미국은 IRENA 가입을 통해 재생에너지, 에너지 안보, 탄소배출 감소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제임을 분명히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민 사무총장은 "재생에너지 도입이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에게 이익임을 명확히 밝힘으로써 미국이 지속가능한 개발과 빈곤 감소 문제 해결을 중요시 여기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2009년 6월 28일에 IRENA에 가입했다.

아민 사무총장은 IRENA 설립 초기부터 미국이 보여준 적극적인 노력과 지지에 대해 미 국무장관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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