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기 사용 자제 등 홍보

강원도는 계속되는 한파로 올 겨울 들어 3번째 전력사용 피크를 경신한 것과 관련해 도민들의 자발적 전기사용 자제 호소 등 가정에서의 에너지절약 실천 홍보를 위한 거리캠페인을 13일 춘천 이마트 1층에서 개최했다.

춘천시와 에너지관리공단 강원지역 에너지기후변화센터가 공동 추진한 이번 거리캠페인은 최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10일 오전 12시 최대전력수요가 7184만KW를 기록하는 등 올 겨울들어 3번째 최고기록을 경신했고 12일 지식경제부장관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 등, 겨울철 에너지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만큼 도민들의 전기 에너지 절약 실천이 절실하다는 판단하에 실시된 것이다.

이 날 캠페인에서 도와 춘천시 에너지관리공단은 가정에너지 사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주부층이 가장 많이 찾는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비법을 담은 홍보전단지와 자체 제작한 에너지절약 탁상달력, 실내온도 측정을 위한 온도계 등을 배부했다. 또 오전 10~12시, 오후 4~6시에는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전열기구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도는 국가적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만큼 공공기관부터 피크시간대 전기사용 자제를 솔선 실천함으로써 범도민 실천분위기로 확산해 나가고자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피크시간인 오전 10~12시, 오후 4~6시에는 EHP 전기난방과 개인용 난방기 사용을 전면 금지 해 줄 것을 산하기관 및 시군에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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