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0.1% 증가, 21개월 연속 상승세

지난해 연간 전력판매량이 2009년 대비 10.1%나 증가한 4341억6000만kWh에 달했다. 또 21개월 연속 전력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010년 12월 전력판매량은 392억9000만kWh로 전년동월대비 7.3% 증가해 2009년 4월 이후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용 판매량은 210억9000만kWh(전체 전력판매량의 53.7%)로 전년동월대비 10.6% 증가했으며 기계장비(22%), 철강(21.9%) 등 전력다소비 업종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 증가율은 기계장비 22.0%, 철강 21.9%, 반도체 12.8%, 자동차 11.2%, 조립금속 8.7%, 석유정제 6.4%, 조선 4.9%, 섬유 4.1%, 화학제품 4.1%, 펄프종이 2.5%순이었다.

주택용 및 일반용 판매량은 소비 심리개선 및 난방수요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3.3%, 5.2% 증가했다.
특히 2010년 연간 전력판매량은 4341억6000만kWh로 전년대비 10.1%나 증가했다.

이중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2326억7000만kWh(전체 전력판매량의 53.6%)로 전년대비 12.3% 증가했다.

산업용 이외의 교육용 15.3%, 주택용 6.4%, 일반용 8.7%, 농사용 10.2%도 연간 전력판매량이 증가했다.

2010년12월 SMP는 131.43원/kWh로 전년동월대비 12.6% 상승했다. 이는 LNG(1.3%) 및 유류(14%) 열량단가 상승과 전력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2010년 연간 SMP는 117.77원/kWh로 전년대비 12.1% 상승했다. LNG열량단가는 감소(△4.0%)했으나 유류 열량단가가 상승(24.8%)하고 전력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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