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 기탁

STX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전달하며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적극 나섰다.

STX그룹은 1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11 나눔캠페인’ 성금 20억원의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불황 여파로 기업 및 개인 기부금이 줄어들고 있지만 STX는 사회 취약계층과 소외이웃들의 보육지원을 확대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해에 이어 20억원 규모의 성금을 기탁했다.

STX는 이번에 기부한 금액 중 50%에 해당하는 10억원을 다문화가정 지원사업과 아프리카 가나의 어린이 도서관 사업 등에 지정 기탁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은 STX가 국내거주 외국인 100만 시대를 맞아 국내 다문화가정이 겪고 있는 육아, 교육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 분야다.

서울과 창원, 부산 등 국내 5개 도시에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를 운영하고 있는 STX는 이번 성금의 일부를 올해 예정되어 있는 ‘모두’ 도서관 충주, 안산관 추가 개관과 아프리카 가나의 아동용 이동도서관 운영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전반의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해 10월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다문화 인식개선 창작연극도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 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은 “STX그룹은 ‘꿈과 미래가 있는 세상 만들기’를 모토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성숙한 기부문화가 정착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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