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에 본지는 12월 3일자(지난주) 1면 기사에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에너지정책 공약을 비교했다.

박근혜 후보는 효율적 에너지믹스 정책으로의 전환, 문재인 후보는 탈원전·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로 요약된다.

그러나 여전히 에너지정책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계획은 부족한 것으로 보였다.

따라서 본지는 이번 호(8,9면)에 단독보도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서면인터뷰를 실시했다.

조금이나마 에너지산업계 종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이다.

양 대통령 후보는 에너지정책에 대해 자기만의 분명한 색깔은 보여줬지만 명쾌하고 실천가능한 구체적인 답변은 내어 놓지 못해 아쉽다.

수많은 정책 공약 중 에너지정책 공약이 한 부분에 불과하겠지만 에너지산업의 중요성에 빗대어 볼때 향후 당선자는 에너지정책 공약을 좀 더 다듬어 ‘잘 빚어진 에너지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에너지와 환경문제는 이제 국가 경제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요변수이며 기후변화와 자원위기는 각 국가들의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에너지는 더 이상 국가발전의 저해요인이 아니라 경제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차기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인식하고 다양하고 실천가능한 정책을 펼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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