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평균 2200만~2400만㎥ 시험산출 성공

지식경제부는 한국석유공사가 지난해 9월 지분 100%를 인수한 영국 다나사가 운영 중인 모리타니아 7광구 시추 결과 가스 1일 기준 약 2200~2400만 입방피트 규모의 시험 산출에 성공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원유로 환산하면 약 3800~4100배럴에 달하는 매장량이다.

이번 시추에 성공한 광구는 모리타니아 서쪽 50km 해상에 위치한 탐사광구로 다나사(36%)와 프랑스 GDF사 등 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동 시추공은 2010년 9월 착수해 심도 4731km까지 시추를 완료하고 지난달 28일까지 산출시험을 실시한 결과 가스 1일 기준 약 2200~2400만 입방피트 규모로 시험 산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산출시험은 지난 2003년 기 발견된 Pelican 구조의 주 저류층보다 심부의 저류층을 대상으로 한 추가 가스발견으로 모리타니아 7광구 가치를 증대시켰다는 평가다.

이번 탐사성공으로 석유공사는 모리타니아 등 다나사가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 광구 개발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심부 저류층에 대한 추가 탐사활동과 병행, LNG/CNG 개발 타당성 및 유럽·아프리카로의 수출 가능성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다나사는 북해 및 아프리카 지역에 탐사, 개발 및 생산 광구 등을 보유한 Aberdeen 소재 영국회사로 97개의 참사광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7억배럴 규모의 탐사자원량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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