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사업본부 확대 개편

삼성물산이 새해 부터 신재생에너지 및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삼성물산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존 그린에너지사업부를 사업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조직을 그린에너지사업본부로 격상시킨 것은 지난해부터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태양광 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주, 유럽, 호주 등에서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삼성물산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중북부 지역에 13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 북미 태양광발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태양광발전소는 지난해 말 전력공급 계약 체결에 이어 올해 초 착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사업 강화와 함께 앞으로 석유 및 가스 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남미, 아프리카, 러시아 등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유연탄 등 주요 광물 자원 개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칠레 아타카마 염호에 있는 리튬 광구의 지분 30%를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인수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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