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선임 후보자에 BW 5억원 인수

최근 부도설이 휩싸였던 (주)지앤알(대표이사 최오진)이 5억원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하고 납입을 완료했다고 5일 공시했다.

사채의 만기는 3년이며 만기이자율 8%, 신주인수권행사가능기간은 1년 후부터 가능하다. 발행 대상자는 임시주주총회 사내이사 후보자인 주광선氏다.

지앤알에 따르면 인수자인 주광선氏는 (주)KMSI와는 아무런 지분 관계가 없으며 다만 KMSI의 최대주주인 회사의 대표이사직 만을 맡고 있다.

지앤알은 4일 한국거래소의 KMSI로의 피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답변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대주주 보유주식 및 경영권양수도를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지앤알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무구조개선 및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근 붉어진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자금유치를 진행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4일 주광선씨 등 신규경영진의 선임과 정관변경 등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 상태다.

지앤알은 태양광발전시스템 분야에서 태양광추적장치의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 신축 공장을 통해 기존 태양광발전시스템 공사 위주의 사업 구도에서 태양광산업 벨류체인의 상위 단계인 태양전지모듈 제조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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