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고윤화 대한LPG협회 회장

희망찬 신묘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에너지신문 독자 여러분, 그리고 가스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시는 LPG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LPG업계는 국제시장에서의 가격 급등과 내수시장의 침체가 맞물린 어려운 여건 속에
서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수송용 시장을 둘러싼 에너지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시장환경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세계 시장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조류의 흐름을 타고 친환경에너지로서 입지와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으니 이는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 추세 속에서 LPG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LPG차는 휘발유차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낮을 뿐 아니라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아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환경 개선 모두를 만족하는 친환경청정차량입니다. 우리 협회는 LPG의 친환경성을 극대화하고 효율을 높이는 기술개발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여 LPG가 계속 사랑받는 에너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신묘년,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만만치 않습니다. LPG업계에 닥친 여러 도전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토끼의 지혜와 민첩함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예로부터 토끼는 영특함을 상징하는 동물로 간주되었습니다. 신묘년의 영험한 기운을 받아 금년 한해 LPG를 비롯한 에너지업계에 풍성한 결실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