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류기업 재도약 다짐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가스업계와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신묘년 새해 더 큰 발전과 행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경제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풍랑을 헤치며 산업안정과 경기회복의 희망을 타진했던 시기였습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에너지 업계도 여러 힘든 여건 속에서 자생력을 키우며 일보전진 하는 교훈적인 한 해를 보냈습니다. 금융시장의 안정과 소비심리 개선 등 우리 경제의 청사진이 전망되고 있지만, 일찍이 경험한 국제적 불확실성은 어느 때 우리 경제를 위협해 올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에너지산업은 오늘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자원 국가들은 자원민족주의를 선언하며 지극히 좁은 협상의 문만을 열어두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자원의존국인 우리로서는 변화를 주도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위기입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해 대전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새로운 곳에서 신묘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지난 18년간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라는 국가적 역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천연가스 생산설비 기술을 선도해온 기술기업으로서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사업의 고도화와 다각화를 통해 명실공히 ‘세계 일류 에너지 기술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새해 에너지 업계에 만사형통의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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