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당기순손실…지난해보다 28.2% 대폭 증가

한국전력(사장 김중겸)의 2012년 상반기 별도 결산실적이 당기순손실 2조 8960억원과 영업손실 4조 353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강도 자구노력과 지난해 두차례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연료비 상승 및 기저 발전기 고장으로 고원가 발전량이 증가함에 따라 구입전력비가 급증한 것이 주 원인이다.

전기판매수익은 지난해 두차례 전기요금 인상과 판매량 2.5%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19.6% 증가한 22조 8385억원을 실현했다.

한국전력의 계속되는 적자는 발전회사로부터 비싼 가격으로 전력을 구입하여 싼 가격에 파는 현재 전력거래시스템의 구조에 기인한다.

2012년 상반기 동안 kWh당 103원에 구입하여 94원에 판매됨에 따라 전력 판매량이 증가 할수록 한국전력의 손실은 증가하게 된다.

유류 등 1차 에너지가격 보다 저렴한 현행 전기요금을 현실화하여야 한전 재무구조 개선 및 국가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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