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관리 시범사업 참여, 96만톤 감축 인증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이 지난해에 이어 정부로부터 국내 산업계 가운데 최대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정받았다.

중부발전은 25일 정부로부터 96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해에도 77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정부로부터 인증받아 우수기업 표창을 받은바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 2009년 산업발전부문 에너지 목표관리시범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한 결과 시범사업에 참여한 35개 기업 중 가장 많은 감축실적을 인증 받았다.

이번에 인정받은 감축량은 정부로부터 조기감축실적으로 인증을 받을 계획이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가 시행되는 오는 2015년부터 배출권으로 활용이 가능해 부가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중부발전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국내최초로 500MW급 석탄화력 터빈 성능개선공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효율을 2.7% 향상시키는 등 24개의 감축사업으로 온실가스 96만톤을 감축했다.

중부발전이 인증받은 감축량은 1250㎢(여의도 면적의 150배) 면적에 20년생 소나무 약 2억5000만 그루를 심어 1년 동안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과 비슷하다.

중부발전은 효율개선,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온실가스 포집기술 개발 등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탄소거래시장 도입에 대비, 2014년까지 UN CDM 사업 및 국내 감축사업을 통해 약 200만톤의 배출권을 확보하여 온실가스 감축분야에 리더십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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