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기후변화 적극 대처한다

한국전력(사장 김중겸)이 기상청(청장 조석준)과 지난 5일 안정적 전력공급과 기상업무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통해 공조체계를 가시화하기 위해 체결했다. 기상청은 전력계통을 담당하는 전력거래소와 이미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전력산업은 기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기온 변화에 따라 전력수요가 민감하게 반응하며 전력설비도 대부분 자연상태로 노출되어 있어 낙뢰, 태풍 등 기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 기상정보가 안정적 전력공급에 중요한 요소다.

기상청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기상정보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고 한전은 전력설비를 통한 기상관측장비 설치환경 제공에 협조하며 차세대 스마트기상서비스 개발을 위한 관련 연구·활용 협력과 기상·전력 융합기술 발전을 위한 주기적인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전력수급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국가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