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기술원-과학기술원 공동 개설 과정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원장 윤철호)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으로 개설한 '국제원자력안전석사과정' 첫 학위자가 배출된다.

KINS는 지난해 가을 국제원자력안전학교에 입학해 3학기 동안 총 33학점을 이수한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5개국 6명이 공학석사학위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학위는 KAIST가 졸업식때 수여하지만, 이들이 조기 귀국함에 따라 KINS가 27일 오전 KINS내 국제원자력안전학교 강당에서 원자력안전전문가 인증서를 먼저 수여한다.

국제원자력안전석사과정은 원전 도입 예상국가의 원자력안전규제 인프라 구축을 기획, 설계, 이행할 원자력 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 세계 최초의 국제 석사과정이며, 올해엔 11개국에서 12명이 선발됐다.

한편 KINS 국제원자력안전학교는 2008년 IAEA가 '아시아-태평양지역 IAEA 교육훈련센터'로 지정한 이후 다른 선진국과 차별화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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