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달러 계약 추진 성과

서울특별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2010년 지자체 최초로 녹색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하여, 세계 일류 녹색산업도시 서울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으며, 내년에도 해외마케팅지원 사업을 다양화하여 해외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7월 샌프란시스코 태양광박람회를 시작으로, 10월 홍콩국제조명박람회 및 11월 프랑스 폴루텍 국제환경박람회 등 세계 유력바이어가 대거 참가하는 유수의 전시회에 서울시 유망 신재생 및 친환경 녹색 중소기업 25개사를 파견하여 약 3,000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형 저탄소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인 ‘2030 그린디자인 서울’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녹색중소기업의 해외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해외통상 지원사업은 녹색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 확대 및 서울 청년일자리 창출 등 ‘고용동반 성장’의 시정목표 달성을 앞당길 계획이다.

금년 한해동안 약 3,0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성과를 거두었는데, 이를 통해 약 3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의 취업유발효과는 100만달러당 10.1명, 무역협회 자료)

서울시는 해외마케팅 지원이 필요한 서울 소재 태양광, LED 등 유망 녹색중소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였고, 해외 시장 정보 제공 등 사전 마케팅부터 밀착 사후지원 등을 통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참가기업 C사 대표는 “녹색 전시회의 경우 정부 또는 지자체가 지원하는 전시회가 극히 소수 전시회로 한정되었으나, 서울시 지원을 통하여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며 “서울시에서 전시회 참가 전 시장 자료 등 정보를 제공해주어 사전 스터디 및 준비를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IT 강국으로 전세계에서 위상이 높지만, 현재까지 녹색관련 산업은 독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 대비 50~70% 수준으로 녹색 기술의 선진화 및 관련 산업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내년에도 1월 도쿄 LED/OLED 박람회를 시작으로 태양광, LED 등 녹색기술 분야 유력 전시회에 참가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2011년 5월 개최되는 브라질 상파울루 C40 기후정상회의 기간에 서울 소재 녹색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해외바이어간 일대일 무역 상담회를 개최하여, 수출 판로개척은 물론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중인 우리나라의 녹색 기술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