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60원 시작, 상한가 기록...공모주 청약에 356:1

▲ 주원 KTB투자증권 대표이사(왼쪽부터),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이종무 대구도시가스(주) 대표이사, 이창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서진석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이 대구도시가스 상장을 축하하고 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구도시가스(사장 이종무)가 거래 첫날인 24일 5560원으로 순조롭게 출발, 상장 50여분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오전 11시 현재 1270만주가 거래되는 등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상장에 성공했다.

대구도시가스는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 2층 홍보관에서 이창호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상장회사협의회 서진석 부회장, 신한금융투자 이휴원 대표이사, KTB 투자증권 주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기념식을 갖고 유가증권시장(KOSPI)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5, 16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356:1의 높은 경쟁률과 함께 1조 4449억 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는 등 기관투자자와 일반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구도시가스는 그 동안 지속적인 배관투자와 신규 수요개발로 올해 전국 도시가스사 중 6번째로 80만전을 달성하고, 판매량 10억㎥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2010년 3분기까지 실적이 매출액 5417억원, 당기순이익 129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등 고배당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종무 사장은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삼아 도시가스의 안정적인 성장과 그 동안 쌓아놓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털에너지 기업으로 거침없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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