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조사결과 최하 ‘양호’ 등급

에너지 공기업ㆍ기관들의 고객만족도가 최상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24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보고를 거쳐 발표한 ‘2010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공기업은 물론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원자력문화재단 등 준정부기관과 기타기관 대부문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총 164개 기관(공기업 21, 준정부기관 78, 기타공공기관 65)에 대해 해당기관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조사를 실시한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평균점수는 공기업 92.9점, 준정부기관 88.1점, 기타 공공기관 84.6점으로 나타나 지난 99년 제도시행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에너지관련 공기업, 기관은 최소 양호 수준이었고 대부분의 기업, 기관들이 최고 수준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기업의 고객만족도는 ‘양호’ 수준 이상이 전체의 95.2%(20개)로서 고객중심의 경영마인드 고도화 단계에 이르렀다.

에너지공기업중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78개 준정부기관의 고객만족도는 ‘양호’ 수준 이상이 전체의 71.8%(56개)로 고객중심의 경영마인드 점차 정착화 단계였다. 전반적으로 고객만족도 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나 신규 조사대상 기관의 경우 개선이 필요했다.

에너지기관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석유관리원,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력거래소,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우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양호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65개 기타공공기관의 고객만족도는 ‘양호’ 수준 이상의 기관이 전년보다 증가(31.7%→41.5%)하여 개선은 되고 있으나 아직 미흡했다.

에너지기관중에서는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우수, 인천종합에너지가 양호로 각각 선정됐다.

한편 정부는 2010년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통합공시할 예정으로 21개 미흡기관은 체계적인 관리로 적극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 1월말까지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제출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2년 연속 ‘미흡’기관은 주무부처에 통보해 적극적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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