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병 사장, 부회장 승진 및 안식년 부여

최재범 신임 대표이사
경동나비엔은 23일 이사회를 통해 2011년 1월 1일자로 김철병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시킴과 동시에 1년간의 안식년을 부여하고 현 경동나비엔 경영기획실장이자 경동원과 경동네트웍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최재범 사장을 후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철병 대표이사는 삼미종합특수강㈜에 생산 및 영업을 담당하는 임원으로 재직 중 1998년 현 경동나비엔의 전신인 경동보일러 대표이사로 부임해 현재까지 12년간 전문경영인으로서 쉼없이 경동나비엔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이번 승진과 안식년 부여는 재직 중 콘덴싱 등 주력제품 개발 및 판매 활성화를 통해 경동나비엔을 대한민국 대표 보일러 기업으로 자리매김 시킴은 물론 국내 대표적 내수 산업인 보일러의 수출을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 힘써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닦은 성과와 노고를 인정 받았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김철병 대표이사는2001년 중국 법인에 2년간, 지난해는 급격한 성장을 보인 미국 법인의 유통망과 고객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1년 가까이 현지에서 직접 지휘하실 만큼 수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였다”라며 “2005년 수출의 날에는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러시아 가스보일러 장기 수출 계약, 미주 온수기 시장의 성공과 더불어 올해 업계 최초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은 바로 이 같은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그 간 업적을 밝혔다.

한편 최재범 신임 대표이사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대우실업에 입사한 이후 대우전자에서 에어컨, 멀티미디어 및 해외 사업본부장을 거쳐 대우전자 대표이사, GE 백색가전 대표이사, 메디슨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09년 6월 경동네트웍 대표이사로 취임한 바 있다. 현재 영업, 생산 및 해외 사업까지 다양한 부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동나비엔 경영기획실장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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