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단지 20.3㎢ 조성

새만금 간척지가 세계 최대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단지와 산업·주거·농업·관광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조성돼 대중국 거점으로 활용된다.

국토연구원(원장 박양호)은 22일 공청회를 열고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안)’에 대한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최종 방안은 이달 말까지 마련돼 내년 1월 새만금위원회에서 확정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개발지 내 에너지 수요 중 15%를 태양광, 바이오,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 아래 총규모 20.3㎢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단지를 만든다.

이곳은 벤처산업 육성 역할을 할 신재생에너지파크, 시험생산단지, 산업연구단지, 풍력산업 클러스터, 민자풍력 발전단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4선석, 2030년까지 18선석 규모의 국내 최초 인공섬 방식 신항만을 건설하고 개발에 따른 항공 수요를 고려해 활주로 신설 용지를 확보한다.

아울러 대중국 관광, 물류 거점 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을 추진한다.

종합계획은 복합도시, 농업용지 등 8개 용지별 토지이용계획과 내부 간선교통망을 구체적으로 수립한 것으로 간척사업 첫 삽을 뜬 지 20년 만에 만들어진 마스터플랜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